[잠실 비공] 전통주와 맛있는 음식! 분위기까지 좋은 방이먹자골목 술집 다녀옴!

하이미입니다

비공

문 여는 시간 : 오후 4시 / 문 닫는 시간 : 새벽 2시
(매주 월요일 휴무)

이곳은 저번 글에 올렸던 게섯거라 가게 위에 있는 비공이라는 술집이에요
여기는 12월에 갔었던 곳인데 안 올리기는
아까운 곳이라 올려요 ㅎㅎ

2층을 잘 올려다보지 않으니까 술집이 있는지
모르고 어디 갈까 검색하는데 나오더라고요!
분위기도 좋아 보이고, 전통주를 파는 곳이라 가봤어요!

테이블마다 간격이 좁지 않았고 널찍해서
딱 가게 들어갔을 때 조용하고 넓은 공간이
한눈에 보여요(조용하지만 조용하지 않은.?!)

2층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을 것 같았지만
후기가 좋은 만큼!
자리가 차있었고 저희가 마지막 남은 테이블의 손님이었어요

들어가기 전... 놓여있는 전통주들
평소에 많이 보던 것들도 있기도 하지만 평소
보던걸 먹지는 않을 거니까!

 

왼쪽은 우희열 한산소곡주 - 조선시대 선비가
이 술을 마시느라 과거시험을 놓쳤다는 술
(술 같지 않아서 계속 먹은 건가?!)
오른쪽은 감자술 - 질 좋은 평창 감자와 오대산
맑은 암반수로 만들어진 술
다른 술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먹어보고 싶은 술들은 ㅠㅠ 다 팔려서 없어서 못 먹었어요 ㅋㅋ

서울의 밤 술은 아니지만 잔만으로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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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닭고기스튜 20,000원
여기 들어있는 빵 진짜 사장님한테 가서
어디서 살 수 있는 거냐고 물어볼 뻔했어요
촉촉하고 쫄깃하고 쫀득한? 맛이고 스튜소스가
빵에 스며들어 더 맛있었어요
빵을 양보해 준 친구들에게 감사..
(뺏어 먹은 건가 그냥?)

빵만 맛있는 건 아니고 크림닭고기스튜도
진짜 너무 맛있어요ㅠㅠ 국물이.. 진짜 미쳤어요
진짜 가시게 되면 면 추가해서 드셔주세요
★우동면 추가 필수★
우동면 추가 3,000원이고 저는 가서 추가 안 하고 먹었는데 친구들도 저도 후회했어요

바지락술찜이랑 고민하다가 시킨
크림치즈와 창란젓 13,000원
창란젓만 먹었을 때 아앜! 엄청 짜다 이랬지만
역시 치즈랑 같이 먹으니 ㅋㅋㅋ 괜찮았어요
그래도 젓갈이라서 그런지ㅜ 크림치즈가 짠기를 완화시켜 준다 그래도 좀 짜더라고요 ㅋㅋㅋ
한쪽에는 부추와 아몬드! 아몬드가 고소하니
씹는 식감을 챙기신 것 같은 느낌!
김에 싼 사진을 보니까
제가 크림치즈를 너무 안 넣고 창란젓을 많이 넣음
ㅋㅋㅋㅋㅋㅋ왜 짰는지 이해했어요

크림치즈를 왕창! 창란젓은 조금 넣어서 먹어야 해요
그럼 술안주로 Good! Good!

비공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다른 음식들도
또 먹으러 갈 예정이에요!!
음식도 너무 맛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세요!
못 먹어본 전통주도 너무 많고:)

가게 가셔서 뭘 먹을지 고민고민이 된다면
주문하는 음식과 페어링이 잘되는 술 추천! 해주세요 하면 사장님이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처음에 먹었던 술은
사장님 추천이시거든요 ㅎㅎ

다음에 또 가면
그때는...(이미 한번 올렸으니까)
글을 못 올리겠지만 맛있게 먹고 오도록 하겠어요

ㅋㅋㅋ다음 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