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다녀본 맛집&카페

[경복궁 베란다]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 독서하기 좋은 분위기 카페

by 하이미:) 2023. 2. 1.
728x90
반응형

하이미예요!
경복궁으로 가봤어요
베란다

명절 전날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회사에서 일찍 가라고 하지 뭐예요?

하지만 친구들은....
일개미처럼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중이고
4시간 넘게 혼자 넘게 있어야 해서
시간을 어떻게 때울까 생각 중이었는데
친구가 자기네 회사 근처 카페 있는데 가봐 봐-!
이래서 부랴부랴 갔어요!

다시 잠실로 가야 한다는 것은... 비밀 ㅠ
하지만 잠실 갈 때 같이 갈 친구가 있으니
외롭지 않아요!

베란다 카페는 골목에 있어서
처음 와본 사람들은 힘들 수도 있겠더라고요
(제가 좀 방향치라 그럴 수도 있어요)

테이크아웃도 되고요
하지만 카페 들어가면 테이크아웃은 하기 싫을 듯요
이쁘니까 앉아있고 싶거든요
문 여는 시간 : 오전 10시 30분 / 문 닫는 시간 : 오후 10시
(정기휴무 월요일)

간판을 보지 못했다면 또 한 바퀴를 돌았을 것 같아요
대문부터가 제 마음에 들었어요
안에 들어가면 바로 들어가기 전에 손 씻으라고
있는 건지 세면대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대문 바로 뒤에 화장실이 있었더라고요 ㅋㅋ
거기에 화장실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제가 갔을 때는 고장이 났더라고요 ㅠ
(나중에 지하철역으로 달려가서 화장실 이용했답니다)

반응형

점심 먹은 지 얼마 안돼서 토스트는 못시켰먹었는데...
어떤 손님이 먹는 거 보니까 바질페스토 향
맛있는 향이던데 지금도 먹어놓을걸 후회 중
와인도 같이 파시는 것 같아요!

사장님의 주방 옆에 바로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데
딱 막혀 있는 곳이라 독립적인 공간처럼 보였어요
친구들끼리 더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겠더라고요

따뜻한 조명으로 실내를 밝히고 있어서
어두운가 싶다가도 주광색 조명 때문에 분위기가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진짜 책들이 너무 많았어요
여길 보나 저길 보나 책! 책! 책! O_O

구석구석 책과 식물&우드톤 가구들이 있어서 그랬는지
코코아 한잔 타 가지고 담요로 포옥하고 덮은 다음
책을 펼치고 싶은..

집 같은 아늑한 분위기가 있어요

물론 제 집에 이렇게 많은 책이 있지 않지만요ㅋㅋㅋ
카페가 가지고 있는 따뜻한 분위기가 있다는 뜻-!

집을 개조한 것 같은 곳이라 사장님이 카운터에서
좀 떨어진 안쪽으로 들어오면 진짜 큰 책장에
책들이 어마어마하게 있었어요
책 한 권 골라서 책 읽기 좋은 공간이더라고요

저 큰 창이 나 있는 곳 바테이블에 앉아 있었거든요
나무와 파라솔이
바람에 나부끼는걸 카페 안에서 큰 창으로
음악 들으면서 보는데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음악이 한 몫했다)

힐링하다가 책이 많은 곳이니까
책 한 권 가지고 와서
나 책 읽는 여자야-!처럼 인증샷 찍어주고ㅋㅋㅋㅋㅋ
책=수면제라 카페에서 너무 읽으면 안돼서
사진에 양보하고 다시 책장에 얌전히 올려두었어요
ㅋㅋㅋ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멍 때리고 있어도 좋더라고요
큰 창 앞에서 앉아가지고.. 아아메 먹고 있는 게.. 아무것도 아닌데 행복했어요
너무 좋았다


친구들은 일하는데 나만 커피 마시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맞는 말인듯ㅋㅋ)
카페에서 기분 좋게 혼자 놀다가
친구 만나서 저녁 먹으러 고고 했답니다

친구가 조용하고 인테리어도 이쁜 곳이라
해서 갔는데 역시... 다들 이쁜 건 빨리 알아요

오픈한 지가 작년 6월이었는데
사람들이 많더라고요ㅋㅋ
확실히 이쁜 카페는 맞으니까요
나중에 한산한 시간을 찾아서 힐링타임을
즐기고 싶어요


명절 있는 달 지나기 전에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이미 2월이네요 ㅋㅋ

다음 글에서 만나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