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공간갑] 푸딩빙수 주문 필수! 힙지로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밥 먹으러 가기 전에 카페를 가기 위해 친구가 찾아서 간 카페

공간갑 

 을지로3가역 11번 출구로 나가서 2분이면 도착!
영업시간 : 매일 11시 40분 - 21시 50분 (11시 45분에 여는 것 같아요)
마지막 주문시간 : 21시 30분 (사장님 휴무도 없이 일하시나요!)

다행히 설날 당일은 쉬어요!

간판 찍다가 1층에 들어갔는데 테이블이 3개뿐이라
매장이 너무 작은데 이랬는데 2층에 따로 있더라고요

1층은 테이블이 3개 테이블 정도 있었고 이미 만석이었어요

빙수를 제외하고선 케이크들을 진열 해놓으셨는데..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오게 만드신 것 같아요ㅋㅋ

한쪽에는 케이크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하나같이 너무 맛있어 보이면서 너무 이쁘지 않나요
따뜻해 보이면서도 차가워 보이는 느낌 

저희는 푸딩빙수랑 같이 먹는데 좀 달지 않을까 해서 
갸또 말초맨 케이크를 시켰어요 

2층 올라가는 계단 사이의 공간을 알차게 포토존으로 만들어 놓으셨고..
실제로 보면 조명 때문인가 그림 때문인지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공간이에요

조명을 잘 쓰셔서 2층 공간도 너무 좋았지만.ㅠ
내 빙수 사진이 안 이쁘게 나와서 너무 힘들었어요

밥을 안 먹어서 그런지 손이 덜덜 떨렸는가 초점도 나가고^^ 

당이 필요했던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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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빙수 (13,900원)

공간갑을 갔는데... 푸딩빙수를 안 먹는다? 안돼요
바닐라푸딩과 커스터드크림 올려져 있는 우유빙수

바닐라빈을 아끼지 않고 사용해 만든 커스터드 크림과 그 주위에 달고나 같은 것들이 부서져 있고

캐러멜 시럽까지 뿌려져 푸딩을 감싸고 있었어요

과자 같은 것들도 밑에 깔려있답니다
가격대비... 얼마나 혜자인가 금액 보고 다시 감탄
와-!
제발 꼭 드셔 주세요ㅠ
사실 먹기 전까지만 해도 얼마나 맛있겠어 이랬는데

적당히 달면서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어 흔하지 않은 빙수였어요

저희가 평소에 먹는 빙수들은 얼마 들은 것도 없는데 비싸잖아요
그거랑은 비교도 할 수 없었어요

갸또 말초맨 (7,400원)

옥수수 바스크 대신시켰던 갸또말초맨은 밑부분은 말차고 위에는 초코가 있어요
말차 때문에 초코가 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크림 말차 초코 세가지 부분을 같이 한입에 먹어야 제일 맛있었어요

푸딩빙수 맛에 충격받아서 커피 맛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제 기억으로는 산미가 없는 아메리카노였어요
커피야 미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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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카페공간]

2층은 꽤 사람들이 많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2층에 화장실도 있고 엄청 좁긴 한데 관리를 엄청 깔끔하게 하시는 것 같았어요

화장실 가는 곳에 조명이 딱 하나 비추는 게 있는데
딱 사진 한 장 찍기 좋은 공간이 있었어요
심심할 수도 있었을 곳인데 조명하나때문에 분위기가 살아났어요
(조명에 진심인 사장님이 아닐까)

전에는 익선동을 자주 갔었는데 앞으로는 을지로로 많이 놀러갈려고요
사람들도 엄청 많았는데 많아서 더 좋았어요
오랜만에 북적이는 게 안 싫었달까요?
어디로 갈지 안정하고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떨다가 찾아간
가게들 다 성공한 하루라서 기분이 좋았어요
심지어 웨이팅도 안 했고 말이죠

푸딩빙수.. 또 먹고싶다요
다음글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