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에 놀러 갔다 왔어요!
소주물
수락산역 4번 출구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가게예요
영업시간 : 평일 오후 2시 - 저녁 23시
마지막 주문시간 : 저녁 22시 (사장님 2/10 설날은 쉬신데요!)
가게 문에는 오후 1시 오픈이던데 왜 인터넷에서는 2시일까요?
저는 토요일에 방문했었을 때 오픈 준비 중이신 것 같기는 했으나, 1시에 들어갔어요

동네에 맛집이 생겼다고 데리고 가주신 소고기 집이에요
소고기는 원래 맛있잖아요

메뉴는 간단하게 저게 다예요!
가격보고 사실 깜짝 놀랐는데 1인 가격인 줄 알았고요
ㅋㅋㅋㅋㅋ
그램수 가격으로 적혀있는 거고 밑에 보시면 1인분 가격이 있답니다
일단 소금이냐 마늘양념이냐 둘 중에 뭐가 마음에 들지 몰라
일단 각 1인분씩 주문!

상추와 밑반찬들은 묵은지를 씻어낸 듯한 김치와 파김치 그리고 파채절임
소스는 3가지가 나와요
마늘양념, 고추절임, 맛소금!
파김치..맛도리! 고기랑 찰떡이었어요

여기는 물도 헛개수 물을 주시더라고요
술 잔뜩 마시고 숙취해소도 하고 가라고 하시는 걸까요..?
헛개수 물이 맛있긴 하니까(술 한잔 헛개수 한 컵 해서 먹어주고 왔어요)

마늘양념 소갈빗살(1인분) 18,000원
소스장에 나온 마늘양념장이랑 똑같아 보엿지만 밑에 참기름(?)도 첨가해서
버무려서 주신 것 같아요


소금 생갈빗살(1인분) 17,000원
생갈빗살은 나오자마자 안 찍었으나 익힌 고기는 찍어놓았어요
맛있게 먹기 바빠서 사진사의 본분을 잊어버렸었네요

글 쓰는 지금도 군침 돌아요
한 입 먹고
어머..!! 육즙을 가둬놓고 있으면서 씹으면
특유의 탱글함이 살아있는 게 느껴지니ㅠㅠ
역시 소고기는 사랑

둘 다 맛있기는 했는데 제 취향은 마늘쪽이더라고요
마늘양념 갈빗살을 마늘양념장에 푹 찍어먹으면
양념의 맛이 더~많이 나서 좋았어요
마늘의 민족답게 마늘맛이 좋았다랄까
한우육회(15,000원)

원래 그 새싹야채가 수북이 올려져 있어서 그거랑 같이 먹으면 맛있었다고 하는데
요번에 바꾸셨나 봐요 사장님한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새싹야채가 먹으면 좀 쓰잖아요? 그것 때문에 불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지ㅠ 야채를 안 올리시기로 한 것 같아요
육회에 새싹이면 좀 써도ㅋㅋ참고 먹을만했을 것 같은데ㅠ


계란찜은 사장님이 같이 간 조카가 고기를 ㅠㅠ!! 비싼 고기를 안 먹는 걸 보시고 서비스로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면 좋아하는 조카를 위해서 온소면을 시켰는데 사진 못 찍음 ㅠ
근데 청양고추 들어있는 줄 몰랐는데
아기 먹일거면은 후추랑 청양고추 빼달라고 하세요
슴슴하지 않고 청양고추가 들어있어서 뒤에 탁! 쳐주는 맛이 있었어요

가게는 테이블이 몇 개 없지만 옆 공간까지 확장해 놓으셔서



저희가 있던 1호점?! 은 7-8 테이블 정도 있었어요
저녁타임에 조금만 늦어도 자리가 없을 수 있겠더라고요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화장실은 가게 밖으로 나가서
왼쪽에 있긴 하지만 소주물만 쓰는 걸로 보였어요(깨끗함!)
고기맛도.. 흠잡을 데가 없었고 글 쓰면서도
조금 더 먹어둘껄 이 생각 중이에요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ㅋㅋㅋ
뼈 생갈비도 마늘이랑 소금 둘 다 먹었거든요?
저는 갈빗살들에게 한표!
다음에 또 가고 싶네요 ㅠ
소주물 체인점이긴 하던데 전국에 몇 개 안나오더라고요!
노원 쪽에 계신 분들은 가셔서 드셔보세요!

다음 글로 돌아오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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